서랍장이 필요해서 괜찮은게 없나 찾아보았더니 국민서랍장이라 불리는 제품이 있었네요.
가격이 저렴한 대신에 직접 조립을 해야하는데 재미있을것 같아서 한번 구입해보았습니다 ^^
나름 이런건 자신이 있었는데 중간중간 헷갈리는 부분이 있어서 비슷한 분들이 계실까봐 한번 정리해봤습니다.
예쁘고 괜찮아서 구입은 했는데 조립에 자신이 없거나 잘 모르겠다 하시면 한번 참고해보세요.
이렇게 얇게 포장된 제품이 커다란 서랍장으로 변한다니 꽤나 알차게 채워넣었구나 싶었습니다.
조립시 가장 중요한 것은 설명서를 최대한 꼼꼼히 그리고 그림에 나와있는 그대로 보고 하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확인해야하는 부분은 필요한 재료들이 모두 정상적으로 왔는지를 체크하는 것입니다.
하나라도 빠져있으면 제대로 조립이 안되기 때문에 이 부분만은 반드시 조립전에 확인을 하세요.
첫번째 조립과정은 서랍장의 옆면에 해당하는 두 면을 만드는 것입니다.
여기서 좀 헷갈릴수가 있는데 홈이 파여있는 부분과 중간살의 방향을 잘 확인하고 끼워넣어주세요.
한쪽에 5개씩 2면이니까 10개를 정확하게 끼워넣으시면 되는데 그렇게 힘이 필요하진 않습니다.
두번째는 옆면과 앞뒤면을 연결해주는 연결대를 끼워주는 작업입니다.
단단히 연결되어야하다보니 마지막에는 힘을 좀 주고 밀어야지 끝까지 들어갑니다.
세워두고 위에서 아래로 눌르면 쉽게 들어가는데 휘어지지 않게 조심해서 힘을 주고 끼워주세요.
세번째는 서랍장의 뒷판을 조립된 옆면과 합쳐주는 과정이 되겠습니다.
여기서는 이어지는 부분의 철판을 휘어줘야하는데 생각보다 얇아서 쉽게 휘어지더군요.
가만히 두면 앞뒤로 움직이게 되니까 저렇게 홈이 파여진 부분으로 얇은 부분을 안으로 접어줘야합니다.
드라이버 같은걸 대고 살짝 힘을 주면 쉽게 휘어들어가니 살살 구부려보세요 ^^
양쪽 모두 연결을 했다면 안쪽에도 플라스틱으로 된 심 같은걸 꼽아서 고정시켜줘야합니다.
네번째는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바퀴를 부착시켜주는 과정입니다.
여기서 처음 나사를 사용하게 되는데 나사도 종류가 두가지가 있는데 맞는걸 이용하셔야합니다.
나사의 종류는 머리가 두꺼운것과 얇게 펴진것 두가지가 있는데 갯수가 다 있는지 확인해주세요.
바퀴연결과 아랫쪽 고정시에는 머리가 두꺼운 나사를 이용하니 유의하세요.
서랍장의 연결대와 측면판을 먼저 이런식으로 나사를 이용해서 고정시켜주세요.
구멍의 크기가 균일하지 않다보니 좀 힘을 줘서 돌려야하는 부분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다섯번째는 각각의 서랍을 만드는 과정인데 여기서 철판을 접어줘야하는 과정이 나옵니다.
반대로 접을 경우에는 철판이 좀 얇아서 찢어질수가 있으니 반드시 방향을 잘 확인하셔야합니다.
올바른 방향은 화살표 모양이 아래쪽으로 향하도록 접어주는 것입니다.
똑바로 만들었다면 이런식으로 화살표 구멍이 서랍의 안쪽에 위치합니다.
그리고 서랍의 손잡이를 연결해줘야하는데 이번에는 머리가 납짝한 나사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여섯번째는 서랍의 몸통과 앞뒤를 연결해주는 과정인데 여기서도 철판을 접어서 연결해줘야합니다.
화살표가 있는 쪽이 서랍의 앞쪽에 해당하니 손잡이 부분을 끼워주시고 이런식으로 접어주세요.
접다보면 페인트가 갈라지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는데 이건 어쩔수 없는 부분입니다 ^^
뒤쪽에는 접어줘야하는 부분이 총 네부위인데 서랍이 6개니까 꽤나 많이 조립해줘야합니다.
드디어 각각의 부위별 조립이 끝났는데 만든 서랍을 서랍장에 끼워주시기만 하면 완성 ^^
뭔가 나름 스타일이 있는 서랍장이 완성되었는데 주변과 잘 어울려서 만족스럽더군요.
배송오면서 찍힌건지 살짝 찌그러진 부분이 처음부터 있었는데 이 부분만 아니라면 정말 완벽했을텐데 아쉽네요.
처음부터 끝까지 중요한 부분만 설명해드렸는데 도움이 되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시간이 좀 걸릴뿐 조립은 간단하니까 조립 때문에 구입을 망설이시는 분들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