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로 피아노를 시작한만큼 연습을 위해서 디지털피아노를 구입했습니다.
근데 처음이다보니 어떤게 좋은 그리고 어느정도가 적당한지 도무지 감이 오질 않더군요.
그래서 강사분에게 처음시작하는데 좋은 디지털피아노가 어떤게 있냐고 물어봤더니 CDP-120 을 알려주셨습니다.
배울때 제가 치고 있는데 오래전에 나왔던 CDP-100 인데 그 이후에 나온 모델이라고 하네요.
다른곳에서 좀 찾아보시면 아시겠지만 가격적인 측면에서는 가장 적당한 모델이긴합니다 ^^
사실 처음에 혼자서 알아봤을때는 대부분 부담되는 가격의 모델만 나오던데 확실히 물어보길 잘한것 같네요.
근데 CDP-120 으로 찾다보니 비슷한 등급의 살짝 비싼 모델들도 있던데 그냥 꾹 참고 선택을 했습니다.
처음 마음가짐이야 오랫동안 꾸준히 연습하겠다라고 먹었지만 앞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니까요.
디지털피아노와 함께 온 의자와 X형 거치대인데 옵션으로 있었지만 반드시 필요한거라 살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다음은 구성품인데 페달과 전원선 그리고 연결에 필요한 여러가지 선들입니다.
컴퓨터와 연결할 수 있는 선도 포함되어 있는데 좀 짧아서 긴걸로 따로 구입을 해야했습니다.
그리고 함께 포함되어 있는 각종 문서와 설명서 그리고 보증서입니다.
처음에는 한글로 된 설명서가 없어서 어떻하나 싶었는데 박스를 뒤져보니 구석에 있더군요 ^^;
마지막으로 모두 조립을 하고 저만의 디지털피아노 공간을 꾸며본 모습입니다.
저녁에 연습을 하기 위해서 헤드폰은 필수적인데 드디어 오래전에 사뒀던 좋은 헤드폰이 빛을 보는것 같네요.
CDP-120BK 에 대해서 간단하게 평을 해보자면 88건반으로 가장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는 디지털피아노가 아닌가 싶네요.
아직 다른 좋은 피아노를 접해본것은 아니지만 건반의 감도 좋고 소리도 그냥 무난하게 잘 들리는것 같으니까요.
대신 정말 디지털피아노에서 기본적인 기능들밖에 없기 때문에 그 부분은 감안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디지털피아노의 매력중에 하나가 여러가지 음색을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인데 CDP-120BK 는 5가지 음색만 지원합니다.
Grand Piano 1, Grand Piano 2, Elec Piano, Harpsi Chord, Strings 그리고 데모곡 5가지를 내장하고 있네요.
또 자체적으로 녹음을 하거나 컴퓨터와 간단하게 연결하는 그런 부가적인 기능들이 전혀 들어있지 않습니다 ^^;
하지만 88키에 헤머 건반까지 지원하는 디지털피아노를 40만원 초반대로 구입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구입했습니다.
이제부터는 직접 연주하는 모습까지 보여드릴수 있도록 열심히 치고 공부해야겠네요.
